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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작용 약물은 심장과 혈관에 작용하여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기능을 개선하거나 보호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약물들은 심혈관 질환(고혈압,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등)의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심혈관계 작용 약물의 종류와 효과,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부전 제제
심부전 제제 중 대표적인 에피네프린은 주로 응급 상황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교감신경 흥분제이며, 심부전 치료에서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아니지만 심부전과 관련된 심정지, 급성 저혈압 등과 같은 특정 응급 상황에서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투여될 수 있습니다.
에피네프린은 심정지 발생 시 전기적 활동을 자극하여 다시 뛰게 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생명이 위험할 때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박출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심부전으로 인해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펌핑하지 못할 때 에피네프린은 심박출량을 높여 혈액 순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에피네프린은 강력한 교감신경 자극제로 빈백, 고혈압, 심실성 부정맥, 불안, 떨림, 두통, 심장 과부하로 인한 심근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부전 환자에게 에피네프린을 투여할 때는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급한 상황에서만 사용되며, 고령 환자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는 에피네프린 사용 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제제
고혈압 제제로는 칼슘 채널 차단제, 이뇨제, 베타 차단제 등이 있습니다.
칼슘 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딜티아젬, 니페디핀 성분의 경우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 협심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해당 약물의 경우 발과 발목 부위에 부종이 생기거나 두통, 얼굴 홍조, 서맥, 변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뇨제인 티아지드계열 약물은 체내의 과도한 수분과 염분을 배출하여 혈압을 낮추고,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칼륨, 나트륨의 감소로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고, 탈수, 저혈압,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아테놀롤, 프로프라놀롤 등과 같은 베타 차단제는 심박수를 줄이고 심장 수축력을 낮춰 혈압을 감소시키며, 협심증과 부정맥을 예방합니다. 심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서맥, 저혈압, 피로감, 우울감, 성기능 장애, 호흡 곤란(천식 환자 주의)과 같은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항부정맥 제제
아미오다론, 플레카이니드와 같은 항부정맥제는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조절하여 부정맥을 치료하거나 예방합니다. 그러나 서맥, 저혈압, 간독성, 폐섬유증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제제
고지혈증 제제로는 스타틴 계열 약물과 피브레이트 계열 약물이 있습니다.
먼저 스타틴 계열 주요 약물로는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이 있으며, HMG-CoA 환원 효소를 억제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간에서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게 되어 혈중 LDL 수치가 감소합니다. 또한, HDL을 약간 증가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약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근육통 및 근육 손상과 간 기능 이상, 위장 장애 등이 있습니다.
피브레이트 계열 약물로는 페노피브레이트와 피브로질 성분이 있습니다. 피브레이트는 PPAR-알파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간에서 중성지방의 분해를 촉진하고, VLDL과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춥니다. 또한 HDL을 증가시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합니다. 그러나 소화불량, 간 효소 수치 상승, 근육통, 담석 형성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작용 약물은 증상 완화와 질환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부작용과 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하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